아이들을 위한 공간 5

집콕 생활, 집콕 수학 놀이 [퍼즐 램프 만들기]

따분한 우리 아이들 방학이라서 ebs온라인 클래스도 마친 상태예요. 저희 아이들이 할 일 없을 때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거 정말 싫어서 1번, 2번에게 "책 읽었니?" "수학 숙제했니?" "영어 들었니?" 숙제를 다~ 하고도 시간이 많이 남네요.... 더 이상 스마트폰을 하지 말라고 할 핑계가 없어요. ㅠ ㅠ 저때도 그랬지만, 숙제 빨리 끝내 놓고 놀려할 때 엄마께서 이것저것 시키면 짜증이 폭발하는데 우리 아이들도 똑같은 심정이겠죠? 그래서 잔소리를 줄이고 즐거운 무언가를 해주려고 노력 중이며, 실수를 하더라도 괜찮다 해주고, 작은 무엇 가라도 성공하면 칭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^^ 우리 어른들도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고 사는데, 우리 아이들은 성인인 우리보다 더 힘들거라 생각해요. 스마트폰의 집착을..

지루한 아이들을 위한 [콩나물 키우기]

집콕하는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 고민하다 콩나물 키우기를 직접 해 보았답니다. 콩나물을 키워 잡아먹었던 이야기 들려 드릴게요 ^^ 콩은 약콩 또는 쥐눈이콩, 콩나물콩으로 구매했고요. 콩나물 재배기도 구매했어요. ^^ 콩나물 재배기 1일 : 콩나물콩(약콩, 쥐눈이콩)을 하루 동안 물에 불려주었어요. 2일 : 물에 불린 콩. 싹이 나오려는게 보이시죠? 싹이 난 콩을 씨앗 받침대에 평평하게 올려주었어요. 4일 : 싹이 많이 나왔어요. 5일 : 이젠 콩나물의 모양이 갖췄지요? 7일 : 마트에서 판매하는 그런, 성인 콩나물이 되었답니다. 7일(만 6일)된 콩나물 잡는 날. 아이들과 협의 하에 콩나물국으로 메뉴를 정하고 멸치육수로 콩나물국을 끓였답니다. 그날 콩나물로 인해 저희집 식탁에 웃음꽃이 피였답..

폭설로 신난 아이들 [아파트 단지 내 눈썰매장]

지난주 폭설로 힘든 출근길을 경험했는데....오늘 또다시 찾아온 퇴근길 기습 폭설.2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로 올해 두 번째의 눈을 보네요. 집에 도착하니,아이들이 열심히 숙제하는 모습에 살짝 놀랐어요.무슨 일일까??? 했더니. 친구와 함께 아파트 단지에 있는 썰매를 타러 간다고 하네요.13년 세월 동안 이렇게 많은 눈을 처음 본 아이들에게 가지 말라고 말리 수가 없었어요.언제 또 이렇게 많은 눈을 볼 수 있을지 모르니 말입니다. 이번 겨울 한파는 이렇게 추울까요?한파를 일으키는 북극발 찬 공기를 평상시 제트기류가 묶어두는 역할을 하는데, 지구온난화로 느슨해지면서 찬 공기가 새어 나왔고, 또 블로킹 현상으로 한파가 오래가고북극발 한파가 내려오면 북반구의 모든 나라가 강한 한파를 맞게 된다고 합니다. 결국..

코로나 19로 바뀐 초등학교 줌 졸업식

코로나 19로 바뀐 초등학교 줌 졸업식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잘 자라서 졸업식을 하게 되었어요. 씩씩하게 졸업을 하는 모습을 상상해하니 대견하고, 기특한 마음뿐입니다 코로나 19 전에는 함께 축하해주고 꽃다발을 주며 즐거워하던 모습이 옛 추억이 돼버렸어요. 우리가 원하던 졸업식은 할 수 없었지만, 줌으로 졸업식을 했답니다. ㅠ ㅠ 초등학교 줌 졸업식 졸업식 순서에 따라 1. 개회사 2. 국민의례 3. 졸업장 수여 4. 상장 수여 5. 학교장 말씀 6. 졸업식 노래 7. 교가 제창 8. 폐회사 상장 수여식은 선생님께서 상장을 읽어주고 끝 올해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은 졸업 영상에서 처음 뵈었답니다. ㅠ ㅠ 생생한 줌이 아닌, 미리 찍어 놓은 영상으로...... 졸업식 노래를 듣고 너무 놀랐어요. [0..

왜? 소프트웨어가 초ㆍ중ㆍ고등학교 정규 과목이 되었을까요?

요즘 TV 프로그램에 라떼라고 있더라구요. 라떼의 뜻 아시지요? “나 때는 말이야~~”라고 말하는 꼰대들을 일컫는 말인데요.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아이들과 집에서 지지고 볶고 살다 보면 우리 아이의 새로운 면도 발견하고, 나 때는 저랬나 싶기도 하잖아요. 괜히 친정엄마 생각도 나고요....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....... 어쩔 수 없을 때가 많네요 ㅠ ㅠ 요즘초딩들.... 생각해 보면,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해요. 라떼는 말이에요 버스 탈 때 토큰을 내고 교통수단을 이용하고, 인터넷도 쉽게 쓸 수도 없었죠. 반면 우리 아이들은 장난감을 잡을 때부터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놀았고요. 버스요금뿐 아니라 편의점 결제도 스마트폰으로 하고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