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19로 바뀐 초등학교 줌 졸업식
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잘 자라서
졸업식을 하게 되었어요.
씩씩하게 졸업을 하는 모습을 상상해하니
대견하고, 기특한 마음뿐입니다
코로나 19 전에는
함께 축하해주고
꽃다발을 주며
즐거워하던 모습이
옛 추억이 돼버렸어요.
우리가 원하던 졸업식은
할 수 없었지만,
줌으로
졸업식을 했답니다. ㅠ ㅠ
초등학교 줌 졸업식
졸업식 순서에 따라
1. 개회사
2. 국민의례
3. 졸업장 수여
4. 상장 수여
5. 학교장 말씀
6. 졸업식 노래
7. 교가 제창
8. 폐회사
상장 수여식은 선생님께서 상장을 읽어주고 끝
올해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은 졸업 영상에서 처음 뵈었답니다. ㅠ ㅠ
생생한 줌이 아닌, 미리 찍어 놓은 영상으로......
졸업식 노래를 듣고 너무 놀랐어요.
[015B의 이젠 안녕]
"니가 왜? 거기서 나와~~"
나의 청소년 시절에 즐겨 듣던 그 노래가.....
Z세대인 우리 아들 졸업식 노래가 되었다니 ㅎㅎㅎㅎ
뭐랄까????
"오랫동안 사귀었던, 정든 내 친구여~"를
함께 부르고 울며 헤어지기 싫어했던 그 졸업식 노래를
듣지 못한 아쉬움과 시대가 많이 변했음을 느낍니다.
이렇게
조촐한
초등학교 줌 졸업식은
20분 정도로 끝이 났습니다. ㅜ ㅜ
일상을 바꿔버린 코로나 19가 야속합니다. ㅠ ㅠ
졸업식 노랫말처럼
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쉬움이 되었지만,
2021년 졸업하신 여러분
찐~축하 축하해요
항상
밝은 미래가 함께하길 응원합니다~~
우리1번오리~~
다시 한번 더 졸업을 축하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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