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콕하는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 고민하다
콩나물 키우기를 직접 해 보았답니다.
콩나물을 키워 잡아먹었던 이야기 들려 드릴게요 ^^
콩은
약콩 또는 쥐눈이콩, 콩나물콩으로 구매했고요.
콩나물 재배기도 구매했어요. ^^
콩나물 재배기
1일 : 콩나물콩(약콩, 쥐눈이콩)을 하루 동안 물에 불려주었어요.
2일 : 물에 불린 콩.
싹이 나오려는게 보이시죠?
싹이 난 콩을 씨앗 받침대에 평평하게 올려주었어요.
4일 : 싹이 많이 나왔어요.
5일 : 이젠 콩나물의 모양이 갖췄지요?
7일 : 마트에서 판매하는 그런, 성인 콩나물이 되었답니다.
7일(만 6일)된 콩나물 잡는 날.
아이들과 협의 하에 콩나물국으로 메뉴를 정하고 멸치육수로 콩나물국을 끓였답니다.
그날
콩나물로 인해 저희집 식탁에 웃음꽃이 피였답니다. ^^
콩나물 키우기
1. 종이컵 1/2 정도의 콩을 깨끗이 씻은 후 물에 불려주세요.
싹을 틔우려는 목적이라 싹이 나올 때까지 해주시면 됩니다.
→ 콩에 따라 불리는 시간이 다를 수 있어요. 저희는 16시간 불렸어요.
2. 싹이 난 콩을 씨앗 받침대에 평평히 깔아 주세요.
3. 하루에 최소 5번 이상 물을 주세요.
→ 저희는 새벽 5시 1번, 출근 전 1번, 점심에는 아이들이 1번, 귀가 후 1번, 뉴스 보기 전 1번, 잠자기 전 1번
총 6번 이상을 물을 주었답니다.
4. 뚜껑은 잘 닫아 주세요.
→ 뚜껑을 닫지 않으면 빛 때문에 초록색 콩나물이 된답니다. 먹는 데는 지장이 없답니다.
5. 콩나물이 될 때까지 물 주기 반복. 끝.
잘 키운 콩나물 마트의 콩나물이 부럽지 않아요. ㅎㅎㅎ
콩나물을 키우다 보니,
콩나물 재배기의 물을 매번 버려야 하는 불편함을
이렇게 해결했어요.
재배기 몸체에 구멍을 뚫어 물을 흘러나오게 했어요.
남편의 도움으로 편하게 콩나물을 키웠답니다.
두 번째 키운 콩나물은
라면 끓일 때 넣어 먹었는데, 라면의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답니다.
집콕으로 지루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꼬마농부의 기회를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. ^^
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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